성룡하니까 문득 든 옛날 생각...
우리 나이 또래 세대가 아마 거의 다 그러하듯, 나도 어릴 때 성룡 영화를 엄청 좋아했다.
명절만 되면 틀어주는 성룡 영화들... 재탕 삼탕이 수두룩 했지만 볼 때마다 재밌었지.
좋아했던 작품은 "프로젝트A2", "용형호제2", "쾌찬차", "폴리스 스토리2", "취권2"(헐 거의 다 2편이네ㅋㅋ)였는데
"프로젝트A2"는 녹화한 게 있어서 한 스무 번쯤 본 것 같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적과 싸울 때 한참 공방전을 치루다가 거의 성룡이 죽어갈 때쯤(?) 다시 살아나 이기는 성룡 영화 패턴에 지겨워져서 이연걸에게로 외도(?)를 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성룡은 대부분의 영화 캐릭터 자체가 개그스러운 면이 있는데, 이연걸은 진지한 캐릭터에 무술 대결에서도 시원시원하게 기선을 제압하는 스타일이라 "성룡 지겨워!"를 외치며 그때부터 또 "황비호" 시리즈와 이연걸의 "정무문", "보디가드", "탈출", "영웅(1995)"을 반복해서 봤었지... 후.ㅋㅋㅋㅋㅋ
그리곤 한동안 홍콩영화에 관심이 없다가, 성룡이 헐리웃에 본격적으로 진출해서 찍은 작품인 "러시아워"를 보고 다시 성룡에 대한 애정이 되살아 났다. 마치 어릴 적 친근했던 영웅이 세계 무대로 진출한 기분이었달까? 비록 영화는 그다지 호평을 못 받았다지만 난 재밌었다. 지금도 개인적으론 2, 3편보다 재밌다고 생각...ㅋㅋㅋㅋ
그 후로도 한참 지나서 어느덧 50대 후반의 나이에 접어든 성룡이지만... 언제까지나 그만의 유머코드를 잃지 말고 영원한 영웅으로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김씨 남매의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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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diva
2010/03/04 09:29
ㅋㅋㅋ 저도 성룡 영화중엔 러시아워 제일 좋아해요.^^ 개인적으론 2편까진 재밌게 본 기억이...>ㅅ<
하지만 역시 1편이 제일 재밌었죠 ;ㅂ; 나름 성룡도 멋지고 강직한 형사로(?) 나왔었고 ㅎㅎ
....하지만 최근엔 중국영화를 거의 안보고있어요...=_=
당분간은 좀 피해있으려구요 =_=;;; (8인의 결사단 보고 체한 듯...=_=;)-
료
2010/03/06 11:49
간님 크로오쓰~~~~ㅋㅋㅋㅋㅋ러시아워 1편을 좋아하는 분을 만나기가 어렵던데ㅠㅠbㅋㅋㅋㅋㅋ헛 8인의 결사단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상 저도 어릴 적 이후로는 홍콩영화를 거의 안보고 있는 편이에요. 러시아워 등은 엄밀히 헐리웃 영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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맫누 2010/03/04 11:32
난 어릴 때 홍콩영화를 많이 봐선지 나름 애틋?한 감이 있나봥ㅋㅋㅋ
갠적으로 영웅본색도 죠와했어.ㅋㅋㅋㅋㅋㅋ 이쑤시개 물면 총알 다 피해갈 수 있음<
그 친구 중에 언니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친구가 있는데, 암래도 형제자매들은 서로 영향을 많이 받잖삽.
그 언니님이 성룡의 팬이라서 친구가 홍콩영화에 같이 빠진 거야. 그런데 언니는 성룡에 빠졌고 친구가 자의적으로 홍콩영화를 볼 무렵엔 장국영이 좀 날렸던거야. 그래서 장국영을 죠낸 좋아했어.(비디오 다 모으던)
그리고 장국영이 죽었을때 울고불고 했었지.
아니 이 말을 하려는게 아니라, 그러다보니까 서로 본 재미있는 홍콩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초반엔 주윤발, 성룡, 장국영, 유덕화 같은 사람들이 주름잡았고 후엔 이연걸, 주성치 같은 사람들이 나온 거 같삽.
개인적으로 주성치 몹시 좋아함. 몹쓸 개그도 용서할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헐리우드 진출했던 성룡영화는 다 너무 유치해서 좀 똥망인 거 같삽............ㅠ
개인적으로 와호장룡은 진짜 감동했는데.....ㅠ물론 헐리우드에서 만든게 아니라서 외려 중국색채가 강하고 정서가 드러난 거 같았지만유. 후.. 변발이지만 주윤발이 춈 머쩌찌.ㅠㅠ
나도 은근 홍콩영화 빠수니<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임청하 팬이어찌. 후. 죠낸 머시써써, 동방불패..ㅠㅠㅠㅠㅠㅠ
간장씨가 무려 홍콩 사대천왕 중 한 묭인(영기스트맨이었지) 곽부성을 좋아해서 또 영화 많이 봐썰..ㅋㅋㅋㅋ-
료
2010/03/06 12:09
오호 그러고보니 난 성룡이랑 이연걸 외엔 그닥 관심이 없었던 듯.....?? 후. 그래도 캐공감하네연<ㅇㅇ사실 헐리웃으로 간 이후의 성룡 영화는 개인적으로 내 취향에 맞아서 좋아하지만 작품성이랄까 그런 면에서는 좀..망한 듯..ㅋㅋㅋㅋ큐ㅠㅠㅠㅠ
유덕화 주윤발 주성치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차 그땐 홍콩영화 전성시대였쬬. 근데 나 아직도 영웅본색 안봐썰. 주윤발 영화는 방탄승 외엔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탄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해놓고도 민망하다ㄲㄲㄲㄲ아 근데 그건 봐따, 그거 뭐죠? 장국영이랑 형제로 나오는데 형인 주윤발이 다쳐서 휠체어신세 지다가 복수의 정점(?)에서 일부러 못 걷는 척 했던 게 드러나는 거... 유명한 영환데 제목이 생각안나. 영웅본색이랑 헷갈령ㅋㅋ
아 저 또 궁금한 게 있삽(급 지식인모드). 뭐지... 그... 20살때쯤 본 것 같은데 누가 나오는지 기억이.....안나....장국영인 줄 알았는데 영화 목록에 없네< 내용이 몬테크리스토 백작 비슷했던 거 같은데 엽튼 주인공 남자가 주인공 여자랑 좋아했는데 버림받고...? 얼굴에 상처를 입고 나중에 돌아와 복수...했나?ㅋㅋㅋㅋㅋ이 뭥미 ㅋㅋㅋ자식들이 좋아했나...ㅋㅋㅋㅋㅋㅋㅠㅠ아놔 전혀 생각이 안나넹....답답ㅋㅋㅋㅋ
주성치는 도학위룡 시리즈를 좋아했3333 그때 기억나는 게 비됴가게에서 빌렸더니 뻘건딱지가 붙어있어서 엄니가 이상한 비됴 아니냐고 의심의 눈초릴 보내셨지. 후. ㄲㄲㄲㄲㄲㄲ만화에 이어 다시 끓어오르는 홍콩영화 버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곽부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명과 함께 좋아하는 미남이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맫누 2010/03/07 01:55
글쿠나 난 진짜 별거 다 본거 같아..ㅋㅋㅋ 나름 붐이었잖삽 우리때, 그래서 많이 봤삽. 근데 전 삿실 이연걸은 걍 그래쌉.. 걍 페이쓰가 별로인..ㅠ근데 정말 무술실력만큼은 순도높으니 인정하고 있삽.
진짜 성룡은 헐리우드영화에선 특유의 센스가 반감된 것 같아서 좀 아쉽삽..ㅠ 일단 스토리라인이 대부분 좀 그래서..
옹 자꾸만 영웅본색만 떠올라연...ㅋ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나도 그 영화 알 것 같기도 한대 ㅋㅋㅋ 잘 모르게썰 ㅋㅋ아 혹시 종횡사해 아니삽? 근데 그거 좀 코믹했던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아놔 스토리가 결국 어떤거삽? 장국영이 나오는겅미??ㅋㅋㅋ
주성치는 사람들은 식신을 손에 꼽던데.. 난 도학위룡도 좋았지만 최고봉은 당백호 점취향인거 같삽.. 보면서 너무 웃어서 뱃가죽이 아파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예전 비디오들은 심의가 어케 정해지는지 빨간딱지 지맘대로 붙여대던 ㅋㅋㅋㅋ
그러게요 끓네연..ㅋㅋㅋ 여명도 목소리가 참 좋아서 노래도 많이 들었었지라.ㅋㅋㅋㅋ -
료
2010/03/09 17:19
오 맞다맞다 종횡사해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후. 림좀 천재인득. ㅠㅠㅠㅠㅠ모르게썰...장국영이 나오는 것 같은데... 왜 자꾸 아비정전만 생각나는지ㅋㅋㅋ 아비정전 본적도 없는데<ㅋㅋㅋㅋㅋ아비가 눈멀어 아비정전ㅈㅅㅋㅋㅋㅋㅋ
옹 당백호? 혹시 음식 소재로 한 영화 아니삽? 아닌가 그건 식신인가... 식신이란 주성치 영화는 있었나???ㅋㅋㅋㅋㅋㅋㅋ대체 확실한 게 엄따ㄲㄲㄲㄲㄲㄲㄲ
ㅋㅋㅋ여명은 역시 그노래죠.
득고시퍼~ 노를~ 기다료달라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맫누 2010/03/10 01:30
아놔 바로 위의 내 리플에 [주성치는 사람들은 식신을 손에 꼽던데..]라는 대사를 좀 봐줘!!ㅋㅋㅋㅋ식신 있당겤ㅋㅋㅋㅋㅋ
당백호 점취향은 음식과는 무관하삽. 꼭 보삽.. 웃다가 눙물..줄줄.ㅋㅋㅋㅋㅋㅋㅋㅋ
식신은 요리하는 얘기 맞는데 개인적으론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삽.아마도 너무 기대했나봐요..ㅠㅠ
옹 종행사해 맞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홍콩영화츤재 등극??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제목 모르는 영화는 뭥미 스토리가 결국 어떻다는거야.ㅋㅋㅋㅋㅋ아비정전은 아닐거 같은디..ㅋㅋㅋㅋㅋㅋ
여명..ㅋㅋㅋㅋㅋㅋㅋㅋ득고시퍼 ㅋㅋㅋㅋㅋ아놩
갑자기 요기잉네 생강나네연 -
료
2010/03/10 12: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ㅋ미아네. 내가 노안이 와서....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케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변명을 하자면 내가 댓글을 관리자 모드에서 다는 데 거기선 댓글들이 엔터가 안먹힌 상태로 보여서 가독성이 쪼매 떨어지..........지만 그거슨 비겁한 변명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넹<ㅋㅋㅋㅋㅋㅋ 나 근데 당백호 점취향 그것도 "당백호 좀 취향"이란 말인줄 아라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압지라 후. 아 스토리가ㅠㅠㅠ대체 뭐였지... 장국영이(멋대로 출연시킴) 어떤 뇨잘 좋아했는데 뇨자집안에서 반대했나 부잣집 남자가 뇨잘 좋아했나 그래서 장국영을 죽이려고?했던 거 같아. 장국영은 얼굴에 화상입고 20년 후 나타났나...했는데 부잣집 남잔 그 뇨자랑 결혼했고 그 자식이 또 반대하는 결혼을 하겠다고....에잇 내가 찾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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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2010/03/10 12:56
아....찾았다....
[야반가성]이래....
난 스무살 즈음 봤는데.....
15살때 개봉작이었음....
내가 기억한 내용과 실제 스토리의 차이가......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료
2010/03/13 1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가 기억하는 내용과 실제 내용이 너무 달라 무어라 할말이....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후. 장국영 영화는 맞았으니 위안삼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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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선생
2010/03/06 22:29
오홋.. 성룡님..
전 처음부터 이연걸을 좋아했었어요..
왠지 모르게 처음부터 그만의 이미지며 액션이며 모든 게 다 멋져서..
비디오샵에서 이연걸이 나온 영화들은 모조리 빌려다보곤 했었죠...
예전엔 정말 홍콩영화가 전성기여서 많이 나오곤 했는데 이젠 거의 나오지 않네요...
아... 전 그중 가장 기억나는 영화가 첨밀밀 이에요..
액션영화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첨밀밀의 분위기 때문에 지금도 생각나네요...
그 때 당시 그 영화를 보면서 홍콩사람들은 다 잘생겼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작 홍콩에 가니 희멀건 남자들은 없고 다들 까맣게 탄 피부와 누런 이를 가진 홍콩아저씨들 밖에 없더라구요..ㅠ.ㅠ-
료
2010/03/09 17:14
거선생님도 이연걸을 좋아하셨군요! 후후후 비디오샾에서 몽땅 빌려보기 공감합니다<< 근데 저희 동네 비됴가게는 개당 2천원씩이나 했어요.... 다른 동네 500원할 때 우린 2천원...... 무슨 똥배짱인지(급분노)!!! 헉헉< 오오오 첨밀밀!! 유명했죠!! 그러나 정작 전 안봤....(뚜둥) 그러고보니 장만옥과 관지림도 좋아했었는뎁!ㅋㅋㅋ헐킈 까만 피부와 누런 이의 아즈씨..ㅠㅠㅠㅠㅠ요새 한류다 뭐다 하는데 그럼 욘사마 보고 한쿡왔다가 실망하고 가는 것과 비슷할까요(퍽)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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